퀸 연아. 올림픽메달수여식에서 하일라이트를 장식하다(펌글)

다음일토방에서 펌했습니다. 원글은 이곳에 있습니다.

 

 

출처 : http://uwrfvoice.com/index.php/etc/article/2699/

 

"퀸"연아 올림픽메달 수여식에서 하일라이트를 장식하다

(By Andy Phelps, 2010.03.05)

 

"올림픽은 최선을 다하는 건전하고 건강한 국가간 상호경쟁으로서 세계화합을 보여주는 위대한 은유이다." 라고 작곡가 존윌리암은 말했다.

 

이 말은 최근에 끝난 뱅쿠버 올림픽에 확실히 들어맞는다. 비록 조지아의 루거선수인 Nodar Kumaritashvili 의 비극적인 사망사고가 올림픽 오프닝에 대한 근심과 염려를 안겨주었지만, 17일 이상 열린 스포츠드라마는 (Cypress 산의 슬로프부터 캐나다 하키경기장까지) 짧은 시간의 마술이 아니었다.

 

이번 올림픽은 80여개 나라에서 5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였지만, 가장 영원한 그리고 아슬아슬한 경기의 순간들까지 전부 포함하여 한명의 어린 피겨스케이터가 그 모든 것 이상으로 피어올랐다.

 

김연아는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심적부담을 안고 뱅쿠버에 왔다. 그녀의 행동 모두가 한국에서는 관심대상이다.

한국에서 연아는 대중스타로서 보디가드의 경호없이는 외출조차 할수 없다.

19살 소녀의 어깨위에 짊어진 전국민의 기대와 꿈, 연아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두개의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것은 놀라운 세계신기록과 올림픽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다.

 

심지어 여자피겨의 뉘앙스와 훌륭한 수행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조차 그녀의 완전히 정제된, 우아하고 흠없는 공연은 간단히 말해 힘과 아름다움이 탁월하고 장엄하게 어우러진 것이다. 이것은 스포츠의 역사를 통틀어 한줌의 시간밖에 보여진 적이 없다. 

 

강력한 도전자 아사다 마오 뿐만 아니라 감성적이고 진정이 우러난 공연을 펼친 조애니로세트(최근에 어머니를 잃은 것을 애도하며) 의 공연을 포함하여 여자 프리스케이트는 감정적인 긴장이 충만되었지만, 김연아는 구경꾼이 말을 잃을 정도로 한결같이 경기를 지배하였다.

그녀는 언터쳐블한 228.56 점을 획득하였으며, 그녀의 이전 세계기록을 18점 갱신하였다.

 

그녀는 조국 한국에서 "퀸연아"로 공손히 언급되어진다. (그녀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심지어 왕관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그녀의 얼굴은 현대자동차와 삼성핸드폰까지 TV광고와 광고판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녀는 연간 8백만 달러 이상 수입을 올리는 것이 확실하다.

 

만약 김연아가 모든 사람이 기대한대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그녀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졌을 것이다.

단지 그녀의 스폰서쉽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조국에 실망감을 안겨준 사람으로 평생동안 낙인찍히고 버려졌을 것이다.

 

김연아가 빙상의 가운데에 섰을 때, 한국에서는 61%의 TV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사람들은 그녀의 경기를 보기위해 하던 일을

멈춰 전국이 멈춰섰다. 2월 25일에 그녀의 경기가 열리는 동안에는 증권거래는 50%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한국의 뉴스중계 사이트에는

그녀의 라이브를 보기위해 44만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인터넷으로 접속하였다.

한국 최초의 여자 피겨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퀸연아"는 이번 올림픽의 가장 훌륭한 전형이랄 수 있는 묘기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으며,

지구너머의 수백만의 동포들에게 진정으로 즐거움과 안도와 자부심을 가져다 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