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美_블로그]'09월드후기中발췌(원더키디님)
미국의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거주하는 Aaron씨가 운영하는
블로그 Axcels, Loops, and Spins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블로그인데,
이분, 스스로를 가리켜 Professional이라고 자부하는 피겨 매니아라능^^*
그 전엔 기자나 직업적으로 피겨 스케이팅界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글만 가져 왔었는데...
최근에 워낙 궁해서T.T 해외의 일반 피겨팬들의 블로그 글을 몇 번 옮겨 와봤더니,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Aaron이 ‘09 월드 챔피언십을 직접 참관한 후 쓴 글 중,
연아와 관련이 있는 부분만 일부 발췌해 올립니다(__)
원문 링크 http://loopaxles.blogspot.com/2009_03_01_archive.html
(1)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Asada vs. Kim!
아사다 마오 對 김연아!
나 지금 L.A.에 와 있어. 그리고 아주 조금만 걸어도 (가는 곳마다)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을 보게 돼. 그들은 우리가 전에는 본 적이 없는 이 선수들을 취재 중이야.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가 여기서 확실히 화제의 중심이라는 데에는 너희들도 이견이 거의 없을 거야. 그들은 이번 시즌에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우승을 나눠 가졌고 내일 (왕좌를 가리는) 최후의 결전을 벌일 거야.
이 두 선수의 취재 광고는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보기 드문 팬 (라이벌) 경쟁을 만들어냈어. 이 두 선수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나는 브라이언 對 브라이언과 리핀스키 對 콴의 경쟁이 떠올라. 연아의 입에서 나온 말을 실은 프레 월드[pre World] 포스트를 내가 전에 했었잖아, 그리고 연아의 팬들이 반응하고... 굉장했었지! 블로그 코멘트[댓글]의 많은 숫자와는 별개로, 내가 받은 17통의 이메일에 대해서도 답장을 보내야 했다고. 팬 써포트[응원]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내가 만약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도 비슷한 걸 한다면, 그녀의 팬들도 유사하게 반응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하 지만 이 라이벌 경쟁에는 천박한 구실[표면의 얇은 베일]이 있다고 생각해. 언론은, 이 둘이 아침에 일어나서 눈 밑에 페인트칠을 하고 팔에는 문신이 있고 카메라에 잘 나오는 기자 회견장으로 가서 “(이리 데려와!”라고 말한다고 우리가 믿기를 원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 러나 이건 단순히 그런 경우가 아니야. 내 생각에 이 두 선수는 상대를 무찌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연기를 잘 하는 것에 더 관심을 두고 있어. 그러니까 그런 점에 전념해서, 그들이 그들 어깨 위에 놓인 짐을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실제로, 만약 둘 다 클린한다면, 승자를 결정하기 위해 동전을 던져야 할 거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둘 다 우승을 할 만한 실력이니까... 아놔, 금메달을 두 개 주라고! (*우리랑 생각이 좀 다르네요;;)
조 금 더 나아가 보자면,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두 명의 최고 스케이터이기는 하지만... 그들을 가로막을지도 모르는 경쟁자들이 다수 있어. 만약 또 다른 선수들이 이 둘 사이를 비집고 나간다면, 이 기자들은 새로운 라이벌 경쟁의 불을 당길까? 아무래도 그건 아닐 거란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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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orlds - Day 4 (월드 - 넷째 날)
여 자 쇼트 프로그램은 대단했어! 우선, 미국 (내셔널) 챔프인 알리사 시즈니에겐 문제가 있었지. 골져스한 러츠 콤비 후에 그녀는 계속해서 트리플 플립에서 완전히 망해서, 펜스 바로 가까이까지 미끄러졌다. 그걸로 충분히 재앙이 아니었는지, 그녀는 더블 악셀에서도 넘어졌다. 그녀는 14위를 했고 그걸로 사실 상 미국의 올림픽 운명은 결정된 거야.
<중략> 다른 여싱들 블라블라^^;;
그 러나 이 분야의 일류는 한국의 김연아였어! 그녀는 충실한[알찬] 웜-업을 했어. 웜-업에 대해 말하자면... 아사다 마오는 웜-업 동안 지나치게 소심할 정도로 김연아를 피해 다니고 있었어. 나는 웜-업할 때 그렇게 많은 카메라들이 작동하는 걸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너희들도 알 수 있을 거야, 그 카메라들[그들]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김 연아의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가서. 관중들은 그녀에게 홀딱 빠져 버렸어...완전 홀딱[crazy]!!! 모든 하나하나의 요소들을 그녀는 수행했어; 점프, 스핀, 풋워크, 갈채[환호] 소리는 그냥 계속해서 점점 더 커질 뿐이었지. 절대적으로 완벽하게 모든 요소를 연기했어. 그녀의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그녀는 의기양양했고 키크존 근처에서 미친 듯이 위아래로 펄쩍펄쩍 뛰고 있었던 그녀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도 마찬가지였어! 관중들이 그녀에게 갈채[키스]를 쏟아낼 때 그녀는 모든 것을 빨아 들였어. 관중들의 박수 갈채 소리가 커지면서 어디선가 모르게 태극기가 등장했어. 점수가 올라왔을 때, 김연아가 여싱 쇼트 프로그램 신기록을 깼기 때문에 커다란 충격의 소리가 나왔어. 그녀는 로셰트보다 거의 10점 이상이나 앞섰고 그녀가 이 대회에서 어떻게 질 수 있을지 나는 알 수가 없어![우승할 게 당연하다능^^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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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orlds - Day 5 (월드 - 다섯째 날)
여 싱 파이널... 굉장한 시합이었어! 우선, 프랑스의 캔디스 디디에가 초반에 우리를 놀라게 했어. 그녀는 트리플 점프에서 넘어져서 결국 복부와 얼굴이 먼저 얼음에 세게 부딪혔어. 그러고 나서 그녀는 제어를 하지 못하고[통제력을 잃고] 펜스에 세게 부딪혔지. 그녀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몸을 감싸 말고서 약 20초 동안 얼음 위에 누워 있었어. 의료진이 재빨리 왔고 그녀는 자력으로 링크를 떠났다. 그녀가 몸을 추스르고 얼음을 나갔다가 감동적인 박수갈채를 받으며 다시 얼음 위로 걸어 들어오는 데 2분 정도가 걸렸어. 어쨌든, 그녀는 그녀의 프로그램을 가까스로 마쳤어. 그녀의 스케이트가 끝났을 때, 그녀는 통증으로 몸을 구부렸고 재빠르게 인사를 한 뒤, 열의 없이 링크 밖으로 스케이트를 타고 나섰어. 프로그램을 완수함으로써, 그녀는 밴쿠버 올림픽 출전권 한 장을 프랑스에 가져다주었어... 한 장의 출전권은 그녀의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략> 다른 여싱들 얘기... 블라블라 ^^;;
최 소한만 말하자면 마지막 그룹은 재미있었어. 아사다 마오가 제일 먼저 시작했어. 골져스한 트리플 악셀로 시작했지만 그 다음에 두 번째 시도에서 넘어졌어. 그 뒤로는 프로그램이 불꽃을 잃었어. 우승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며 실수는 모든 것이 끝났음을 의미한다는 걸 그녀가 아는 것 같았어. 알찬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점수는 그녀가 기대했던 게 아니었어. 아사다는 겨우 4위로 마감했어.
로 셰트가 그 다음이었는데 (그녀는) 아사다 마오만큼 기술적으로 능란하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프로그램을 연기했고 그게 다른 점이었어. 그녀는 아사다를 제치고 종합 은메달을 차지했어. 그녀에겐 놀라운 성과였지! 안도 미키가 다음에 나왔는데, 그녀는 점프 클리닉을 차려서 일곱 개의 트리플 점프를 랜딩했어. 그녀의 프로그램은 높은 점수를 받아서 아사다 마오를 앞섰는데, 그녀의 충격이 상당했을 거야! 안도 미키는 동메달을 땄고, 예상 밖으로, 일본 여자 선수 중에 최고 순위였어.
김 연아가 그 다음에 스케이트를 탔는데 그녀는 매혹적이었어. 그녀는 살코 하나를 실수로 망쳤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어. 영원[불멸]처럼 느껴지는 것[연아의 연기]에 관중들이 갈채를 보냈고, 점수가 올라왔을 때 그녀는 (아사다 마오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의 최고 종합 점수 기록을 깨고 200점을 돌파한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되었어. 그녀의 연기는 미셸 콴에게, 그녀가 (어쩌면) 있을 수도 있는 복귀를 숙고할 때, 생각해봐야 할 거리를 주었어. 콴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자신이 이 소녀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해야 할 거라는 사실을 NBC 방송 동안 회피했어.
그 날 맨 마지막에 연기한 두 선수들은 앞서의 프로그램을 따라잡느라 힘이 들었어.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확실히 영향을 받아서, 단 한 개의 트리플 점프를 완수하는 데도 실패해서 12위로 떨어졌어. 라우라 레피스토는 탑 여싱들의 기술적인 내용물은 부족한 예쁜 프로그램을 한 후에 6위(라는 순위)를 움켜쥐는 데 그럭저럭 성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