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헬기 시리즈 - UH-1 시리즈(Iroquois)
UH-1 Iroquois (이로쿼이즈 - 미국/벨)
이로쿼이란 아메리카 인디언의 한 종족이다. UH-1은 1955년 개발된 미 육군용의 중형 터빈 헬기로서 최초의 터빈엔진을 채용한 기체이다. 현재 UH-60 블랙 호크로 대체되었으나 UH-1이 헬기분야에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설계방식은 이후 전 세계 헬기산업의 표준안 처럼 인식되었으며 총 12,000 대 이상이 생산되어 아직도 전 세계 각국에서 운용중이다.
베트남전에서 병력 수송용 이외에도 무장을 탑 재하여 지상공격을 지원하는 건십의 최초 형태로 운용되어 후에 공격헬기의 태동을 예고하는 개념을 탄생시키게 되었으며 이후 전문 수송용이 아닌 다목적 헬기로의 파생 또한 UH-1의 역할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영향권에 있는 국가 치고 UH-1 시리 즈가 없는 국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출되었으며 지속적인 개량 작업이 진행되어 쌍 발형의 엔진을 채용하기도 하였으며 동시에 경량화를 추진하여 더 많은 탑재량을 적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체를 바탕으로 AH-1 코브라 공격전용 헬리콥터가 탄생하였다
길이
17.46 m
ROTOR 폭
14.62 m
높이
4.54 m
최대이륙중량
4,767 Kg
최고순항속도
139.15 miles /h
엔진
Pratt and Whitney T400-CP-400
제작(개발)
Bell

한국의 UH-1
1967년부터 주한미군의 기체를 제공받았으며, 80년대부터는 유상 FMS로 도입하였다. 현재 약
1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UH-60으로의 대체가 진행중이다.
한국형 다목적 헬기
개발사업 (KMH : Korean Multi-role Helicopter) &
한국형 헬기사업 (KHP : Korean
Helicopter Program)
KMH 사업이란 기동형 헬기 300여 대와 공격형 헬기 200여 대를
개발 및 생산해 육, 해,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노후 헬기를 전면 교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수용 헬기를 개발해 수출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제성 논란과 미래 전장환경에서 헬기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때문에 전면 재검토 되었다. (KMH 사업에 추진에 필요한 예산 30조원은 우리나라
1년 국방예산의 1.5배이다) 이후 기동형 헬기를 먼저 개발한 후 상황을 봐서 공격형 헬기를 개발하겠다는 KHP 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재등장
하였다. KHP 사업에 따르면 2011년부터 총 245대 (육군 231대, 해군 12대, 공군 12대)의 기동형 헬기를 생산한다고
한다.
이는 사실상 전략적 고려없이 군/산 복합체의 로비에 굴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육군은 북한군 기갑부대의 남침을
저지하기 위해 헬기전력이 필요하다고 강변하지만, 현재 전차전력은 남한이 우세하고 이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또한, 한반도의 지형 특성상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헬기가 휴대용 대공화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 대수는 북한의 두배가 넘고
중국이나 일본보다 많다. 또한 KHP 사업과 별도로 차세대 공격헬기(AH-X)도입이 추진중임을 고려할 때 중복되는 사업이다. 또한, 과거 군은
미군과의 호환성을 강조하면서 미제 무기도입의 선봉역할을 했는데 왜 헬기만은 독자개발을 주장하는지 의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미 생산이 진행중이고 어느정도 부품개발이 끝난 UH-60을 추가 생산해 UH-1을 대체한다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방부와 산자부는 2005년 12월 13일 KHP 사업에 참여할 국내외 업체(국외
업체는 유로콥터)를 확정했다고 발표함으로 KHP 사업에 한발짝 더 나아갔다.
KHP사업 주요 작전요구
성능
엔진 : 쌍발엔진
제자리비행 : 5000ft 이상
항속시간 : 2시간
이상
최대운항속도 : 140kts
탑승인원 : 조종사 2명, 승무원 2명, 완전군장병력 9명
무장 : 7.62mm 이상 기관총
2정
사진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