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외신 및 해외반응

日 블로거 "김연아는 요염하고도 완벽했다!" (JP)

수리사바하요 2010. 2. 25. 03:14

 


벤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일본 블로거들의 댓글을 랜덤하게 번역해 봤습니다.

익명 사이트가 아니라 그런지,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연기를 호평하며 건전하게 마오의 선전을 바라는 모습이나, 역시 일부 블로거들은 판정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인데요.

아래는 관련 댓글들입니다.




tenkaicibudoukaijyou (야후 제펜. 남성)
드디어 올림픽도 종반을 맞이하고 있네요.
일본이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최대 기회는,
역시 여자 피겨겠죠.
다들 마오 얘기로 한창이네요.
쇼트가 서툰 마오가 간만에 완벽한 연기.
그 직후 라이벌 김연아 선수가 그 이상의 연기.
끝나고 보니 5점 차라는 압도적인 힘.
초보인 제 눈엔 그렇게나 큰 차이는 모르겠던데,
전문가의 눈엔 다르게 보이겠죠.



pretty_pooh40 (야후 제펜. 여성)
오늘의 화제는 역시 밴쿠버 올림픽의 여자 피겨죠.
12시 54분부터 마오가 연기한다기에
바로 식판 반납하고서 양치까지 하고 티비 앞에 앉았습니다 !
긴장하던 마오를 보자,
저까지 위가 욱씬거리더군요 (>_<)
그리고 트리플 악셀 성공 !!
잘은 몰라도 확 돈 거 같으니 회전수가 부족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
이때부턴 마오의 표정도 예뻐졌죠.
그리고 끝까지 안정된 연기 ―♪
브라보!
점수까지 확인하고서 바로 직장으로 달려왔어요 ㅋㅋㅋㅋ
73점이라니 대단해 !!
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에 바로 연기한 김연아가 78.5라는 속보를 보고서
<이건 어떤 연기였는지 무조건 봐야 해 !!>
라는 생각에 45분 먼저 퇴근해 티비를 켰는데...
더이상 안 틀어 주더군요 (T_T)
유감이야...



natsuko_sakai2 (야후 제펜. 여성)
마오짱, 잘했어 !! ゚.+:。(ノ^∇^)ノ゚.+:。
그리고 김연아는 요염해...
일하는 도중에 피겨가 궁금해서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쉬는 시간 사이 딱 김연아까지만 봤어요 ♪
조금 전에도 다시 티비로 봤는데,
역시 김연아는 훌륭하다는 말 외엔 할 수가 없네요.
스케이팅도 아름답고, 요염하고...
연기에 반했어요.



fmtmk-5386 (니프티. 여성)
두 명을 본 느낌은...
마오는 성적인 매력이 부족해.
연기력, 구성의 차이, 그리고 유연함까지 김연아가 나았어.
물론 우린 텔레비전 앞에서 편하게 말하지만,
그런 실전의 큰 무대에서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는 건 쉽지 않겠지.
그런 무대에 섰다는 거 자체가 이미 대단해.
모든 선수가 힘내길.



koz_k/31416557 (야후 제펜. 여성)
제가 긴장했던 건 마오가 연기를 시작하기 전까지였어요.
순조롭게, 스케이트를 즐기는 느낌에 저도 마음이 풀리더군요.
그다음에 나온 김연아도 섹시했죠.
역시 금메달리스트.
오늘 1위는 김연아였지만,
최근 일본인의 활약은 눈부시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asshi_zurui (야후 제펜. 여성)
마오짱★☆
멋진 연기였죠 !!
다행이다 (^^)
김연아 선수도 훌륭한 연기였어요.
하지만 그렇게나 점수 차가 날 정돈가... 싶었지만,
아마도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 거겠죠?
어쨌든 좋은 분위기로 프리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
아... 모레 26일, , , , 긴장돼(> <)
힘내라! 마오 ★☆



emiemi_529/e (구 블로그. 여성)
여자 피겨도 층이 두꺼워져서 최고조네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주목되는 건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먼저 연기한 건 마오였죠.
저도 그게 잘됐다 싶었어요.
연아가 먼저 하면 아무래도 점수가 신경쓰일 테니까요.
오늘의 마오는 완벽했습니다.
트리플 악셀도 완벽하게 들어갔고.
다른 점프도 실수 없이 해냈죠.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 모든 면에서 이번 시즌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이다음이 바로 라이벌 연아.
6분간 지켜보며 딱딱하게 긴장하진 않았을까 했는데,
연기가 시작되니 평소와 다름없는 요염하고 완벽한 모습.
19살인데도 정신력이 대단하네요.
게다가 그 완벽한 마오보다 5점이나 웃도는 점수.
이건 <대단하다> 라고 밖엔 할 말이 없습니다.
3위는 로셰트.
대회 직전에 엄마를 잃어 불안정한 상태였을 텐데,
그녀도 완벽했어요.
프리에서는 연아가 먼저 하고 나중에 마오가 하죠.
깨끗한 트리플 악셀 두 번이 이루어지고서,
마오가 귀엽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syouzirou (어스 블로그. 불명)
아사다 선수...
분합니다 !
완벽한 연기였는데...
설마 연아에게 그렇게나 질 줄은...
힘내라 마오 !!



goldkidboy (야후 제펜. 남성)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는 역시 빛나더라.
특히 김연아는 완벽했어.
아사다의 아우라도 대단했지만,
김연아는 엄청나게 요염한 자기만의 아우라였지.
도저히 19세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
결국,
모레 예상은 김연아가 금메달,
아사다 마오가 은메달,
안도 미키가 동메달일까.



jwqyh378 (야후 제펜. 남성)
아까웠어...
마오는 대단했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김연아가...
모레의 프리가 기다려진다 (^^)



     kiyoshi_sl522 (야후제펜. 불명)
     마오는 훌륭했어 !
     그리고 김연아...
     아무튼 대단했어. 뭔가 제왕의 품격이 느껴진달까.



usaveg (FC2. 불명)
마오의 연기는 아름다웠죠 !
쇼트에서의 트리플 악셀 성공은 굉장했습니다 !
그리고, 김연아는 강하네요...
하지만 마오도, 미키 씨도 메달을 노릴 수 있습니다 ♪
스즈키 선수도 입상할 수 있구요~



sweetchocoplease (야후 제펜. 여성)
노 미스에 대단한 연기였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자신도 <굉장하다 !> 라고 생각할 만큼 만족스러운 연기였던 거 같습니다.
역시 첫 올림픽에서 바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게 큰 거 같아요.



kakkowarui35 (야후 제펜. 남성)
점심때 아사다 마오 쨩의 연기를 봤습니다 !!
대단한 감동 !!



hal-blueblue-hear (니프티. 남성)
여자 피겨를 봤습니다.
아사다 마오 됐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김연아는 무섭네요.
그렇게 많은 차이는 못 느꼈는데...
그래도 마오 역시 완벽했으니 프리에서 역전했으면 좋겠네요 ( ^ω^ )



fw14b_2005 (구 블로그. 남성)
저는 결과를 안 다음에 봤으니
다른 분들처럼 손에 땀을 쥐는... 그런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몇가지의 수확은 있었습니다.
역시 3-3 을 포함한 그 선명한 연기.
그리고 김연아의 3-3은 2번째가 회전수 부족 같았는데...
언제나처럼 그냥 넘어간 거 같네요.
아무튼 5점 차라...
트리플 악셀 두 번을 깨끗하게 성공하고,
연아가 실수한다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연아는 그런 스텝을 밟는데도 기술점을 높게 주니...



anglerjk (니프티. 불명)
분위기 장난 아니더군요.
마오, 연아.
둘 다 멋지게 웃는 표정.



sakura77daisuki (야후 제펜. 여성)
대단해 ☆
마오,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군요 ㅋㅋ
게다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것도 노 미스로 !
하지만 그다음의 김연아도 굉장했죠.
어쨌건 프리에서는 꼭 마오가 금을 따길 !!



hit1968_79 (야후 제펜. 남성)
프리에서도 오늘처럼 마오가 먼저 하면 좋겠는데요.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동요하면 안 되는데...
4위 안도 미키는 3위와 6.6점 차이.
일본이 두 개의 메달을 따면 최고일 텐데요.



takedamitsuru (야후 제펜. 남성)
이번 채점에 부정이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니만치
부정이 없었다 단언할 수도 없겠죠.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훌륭했습니다.
단지, 점수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높았습니다.
<시작> 하면 달려서 1등을 겨루는 경기라면
이러한 불쾌감은 안 남았을 겁니다.



mutsuo (니프티. 불명)
마오가 73.78점으로 2위
김연아는 78.50점으로 역대 여자 세계 최고 득점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금메달은 소문대로 이 라이벌끼리의 싸움으로 끝날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natsui_you (야후 제펜. 남성)
김연아, 강하네요.
지금이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온몸에 흘러 넘칩니다.
몇 년 전에는 이렇게까지 성장할 거로 생각지 못했는데.
지금의 모습은 정말 놀랍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이번에 한 꺼풀을 벗게 될까요?
김연아는 그 껍질을 이미 벗은 거 같은데요...


번역, 편집 : 개소문닷컴 안진홍(bk-cat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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