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올림픽 경기들을 계속 (다) 챙겨봤는데, 2주 전에 나는 여싱 피겨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보여준 연기에 완전 넋이 나가고 말았다. 그녀는 스케이트만 잘 탄 것이 아니라, 그녀가 종전에 보유하고 있던 피겨 스케이팅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기대를 능가했다.
사실을 말하자면, 살면서 다른 사람들이나 미디어가 그들에게 쳐놓은 대대적인 선전[광고]에 (일일이 다) 부응하며 사는 사람들이나 사물은 많지 않다.
종종, 최고중의 최고로 인정을 받은 후에 무너지는 선수들을 우리는 보곤 한다. 승리할 거라는 기대는 심지어 가장 강한 정신력의 선수들조차도 압박감을 받아 약해지게 만들 수 있다. 때때로, 누군가는 그런 기대[선전]에 부응하는 걸 우리가 보게 되지만 시합에서 엄청난 점수차로 기대를 능가하는 걸 우리 모두가 보게 되는 경우는 아주 아주 드물다.
김연아는 한국에서 이미 가장 인기있는 유명인사이다. 그 나라 전역에 걸쳐, 어디를 가든 광고에서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들[한국인들]은 그녀를 퀸유나라고 부르며, 그녀는 자신의 조국에서 승리자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 같은 존재이다. 지난 2년여 동안 여싱 피겨 스케이팅 시합에서 연아는 거의 무적이었으며 2010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홈에 가져다줄 거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녀에게 가해진 압박감의 양은 어떤 종목에서도 그렇게 어린 선수한테서는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지난 세 번의 동계 올림픽 여싱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과거 세 명의 우승후보들 모두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으며 그녀[연아] 또한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 가진 공식) 연습 동안 심하게 넘어지는 것을 본 뒤에 그녀가 압박감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나는 들었었다. 아직 십대인 그녀가 어떻게 그런 엄청난 기대에 부응하고 아주 많은 중용을[절제를] 스스로 가질 수 있을까? 그녀의 내면에서 타오르는 시합[경쟁]의 불꽃이 어느 누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겨 스케이팅 시합은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트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의 점수를 합산해 스케이터들의 순위를 결정한다. 여싱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있던 날 밤, 한국의 모든 사람들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주목[관심]이 오롯이 김연아에게 쏟아졌다. 그녀는 본드걸처럼 옷을 차려 입소 007 주제가에 맞춰 스케이트를 탔다. 아주 수월하게 그리고 훌륭하게 수행을 하면서, 연아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흠결 없이 마쳤고 여싱 쇼트 프로그램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그녀의 경쟁자들을 큰 점수차로 리드했다. 이는 아주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이것은 단지 이 시합의 첫 번째 파트였을 뿐이다. 만약 그녀가 (압박감에) 질식한다면[무너진다면], 그것은 프리 스케이트 프로그램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믿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프리 스케이트는 쇼트 프로그램보다 시간이 상당히 더 길어서 실수가 일어나기 더 쉽기 때문이었다.
프리 스케이트 프로그램이 열린 그 운명의 날 밤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채널을 고정했다. 그날밤 사람들이 본 것은 후세에 길이 남을 연기였다; 피겨 스케이팅 시합 역사상 최고의 연기였다. 보석으로 장식된 칼라로 마무리한 로열 블루빛의 드레스를 입고 나온 김연아는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맞춰 스케이트를 탔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서, 그녀는 모든 것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수행해냈다.
공중으로 높이 솟아오르며, 연아는 어려운 점프들을 우아하게 성공시켰고 마치 깃털처럼 빙상에 부드럽게 트리플 러츠-더블 토 룹-더블 룹을 착지했다. 그녀는 스피드를 가지고 스케이트를 탔으며 한 동작에서 다음 동작으로 이어지는 트랜지션이 마치 물의 움직임처럼 매끄럽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모두), 그녀는 찬란했다. 김연아가 그녀의 프로그램을 끝냈을 때, 그녀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녀에게 쏟아진 모든 압박감이 눈물의 형태로 그녀에게서 나오는 것을 세계는 보았다.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트 점수는 종전의 (세계 최고) 기록을 깬 것일 뿐만 아니라, 무려 13점의 차이로 경신한 것이었다. 그녀의 점수는 (여싱 프리 스케이트보다) 시간도 더 길고 점프도 한 개 더 포함되어 있는 남싱 프리 스케이트에서 남자선수들이 받는 점수만큼 높았다.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그나마 가장 크다고 여겨졌던 스케이터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의 연기 다음에 나와, 그녀의 프리 스케이트 프로그램에서 두 개의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지만, 그것조차도 김연아의 높은 점수를 따라잡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이전의 동계 올림픽에서였다면 과거 어떤 동계 올림픽에 나갔어도, 쇼트와 프리 모두에서 세 개의 트리플 악셀을 들고 나온 아사다 마오가 쉽게 금메달을 땄을 것이다. 남싱 스케이터라고 해서 남싱들 모두 한 개의 트리플 악셀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더구나) 여기 이 대회에서는 한 여싱 선수가 한 프로그램에서 두 개의 트리플 악셀을 수행했다. 그러나 연아의 선두는 (아사다 마오가) 극복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아사다 마오는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땄다.
겨우 열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김연아는 그녀의 스케이팅 커리어에서 앞으로 몇 년을 더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여전히 많이 있지만, 그녀가 피겨 스케이팅에 남긴 유산[후세에 남을 업적]은 이미 확고하게 굳어졌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앞에서 중앙 무대를 차지한 김연아가 동계 올림픽에서 한 일은, 경쟁 스포츠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사람들로 이루어진 역사속에서, 가장 중대한[강력한] 연기들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모든 기대를 능가하고 그리고 그 외에도 더 많은 것을 보여준 연기였다.
한 달 전에 유로 독일의 헨드릭이 김연아가 (2011 도쿄 월드에서) 우승할 거라는 가장 강력한 예측을 했어.
평소처럼 헨드릭은 실베스터 갈라에서 이번 시즌의 여싱 경기를 간략하게 말했는데, 주로 연아에 대해 말했어! 그녀가 그랑프리를 빠지고 코치를 교체하고 월드에서 컴백할 계획 등을. 여기까지는 사실과 정보에 입각해 말하고 나서, 그가 예측하기를: "그녀가[연아가] 우승할 것이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 2012년에 러시아의 주니어들이 (시니어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면, 그때는 시합이 재미있게 될 것이다."
여러분도 내가 아이 같다는 걸 알 수 있을테지만, 그녀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이 정보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예민한 문제를 언급하는 그의 점잖은 방식과 그녀의 컴백에 결코 회의를 품지 않고 심지어 그녀가 우승할 거라고 그가 확신한다는 사실이: 그게 대단히 흥미로웠어.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월드에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멈추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보여준 확신은 나한테는 아주 좋았어.
그가 한 말을 내가 여기에서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월드에 임하는 연아의 태도를 나도 알고 있었기에, (괜히 부정 탈까봐) 어떤 부담도 추가하고 싶지는 않았어. 어쩌면 조금은 미신적인 걸까?
2011 월드와 연아, 지젤과 아리랑!!!
[참고] 지난해 토리노 월드 챔피언십 당시 가진 딴지일보의 샴베르거 인터뷰 기사 Click
* (김연아가 시합에 나오지 않은) 2010년에 지구 온난화가 최고 기온을 더욱 더 높게 밀어붙였다고 두 명의 선두 과학자들이 선언했다.
* 최근의 한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요 몇 년 사이에 더 많은 슬픔과 스트레스, 그리고 어떤 특정한 집착[중독]에 대한 금단현상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 멸종 위기에 처한 Banded Hare 왈라비가 2010년 3월 27일 이후로 그 수가 급격히[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데, (3월 27일) 이 날은 연아의 공식 시합 출전 마지막 날이다.
* 미국의 경기 침체는 2010년에도 여전히 한창 진행 중에 있었지만, 그녀의 시합 복귀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올해(2011년) 2월과 3월로 들어서면 (경기가 지금보다는) 더 견딜 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보고들이 나왔다.
* (연아를 볼 수 없었던) 2010년 여름에 (헐리우드의 사고뭉치) 린제이 로한이 체포되어 마약 재활 센터에 들어가다. 재활 센터에서 로한이 특히 무슨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기자들이 재활 전문가들에게 물었을 때, "얼음과 제임스 본드, 그리고 올림픽의 금단현상을 포함하는 예민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라고 그들은 말했다.
여싱 프리 스케이트는 새로운 아이스 퀸이 왕관을 쓰는 동계 올림픽의 최대 볼거리[하이라이트] 시합이다. 지난 네 번의 (동계) 올림픽 동안, 스케이트의 신神들은 유력한 우승후보의 머리에 여왕의 성유를 부어주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우리가 기대하지 않은 스케이터들에게 성스러운 날인을 해줌으로써 우리 모두의 가슴과 영혼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즐겼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에) 나는 다른 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스케이트의 신神들이 (마침내) 우리의 모든 기도에 답을 해주셨으며 후세에 길이 기억될 스케이팅의 밤을 창조해주셨다.
<중간생략>...레이첼 플랫 이야기....
(레이첼 플랫에 이어) 다음이 안도 미키였는데, 지구 행성에 여태껏 나온 클레오파트라 분장중에서 가장 유혹적이지 않은 연기였다. 그녀는 양로원[요양소]의 댄스 파티에서 앞뒤로 몸을 흔드는 80세의 노인의 관능미 같은 수준으로 스케이트를 탔다. 시즌 초까지만 해도 이 프로그램이 많은 기대를 받았다는 걸 생각하면 몹시 실망스러워진다. 다시 말하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잘 수행했다. 그러나 그녀는 지나칠 정도로 전혀 영감을 주지 못했다. 심지어 모로조프조차도 지루해하는 표정이었다. PCS에서 졸음[선잠] 점수가 없다는 게 너무 유감이다. (PCS에 그런 항목이 있었다면) 확실히 그녀는 9점대 후반의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그녀[안도 미키]는 자신의 스케이팅으로 달라이 라마를 소환[호출]중이다."
그러고나서 여왕의 도유식[성유를 머리에 바르는 일종의 즉위식]이 있었다. 100개의 느낌표가 따라붙은 그녀의 프리 스케이트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그녀의 지위를 공고히 굳혀주었다. 빛의 속도로 그녀에게 (그녀의 업적을 인정하는) 평가를 내가 그녀에게 던질 거라는 건을 나도 알지만[짧은 시간 안에 그녀에 대한 찬사를 길게 늘어놓을 준비가 내가 되어 있다는 건 나도 알지만], 만약 당신이 김연아라면 당신은 그런 칭찬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 그녀의 올림픽 프로그램은 완벽했다: 독창적이고 재미있으며 영감을 주고 유쾌한 것이었다. 데이비드 윌슨과 브라이언 오서는 김연아를 꾸미고 포장하는 데 마법을 썼다. 그녀의 프리 스케이트는 전혀 힘들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며, 클래식했고 (그녀에 의해 제대로 의인화되어) 재현되었다. 완벽한 올림픽의 순간이었다. 설사 스케이트의 신들이 우승후보가 아닌 다른 선수를 여왕의 자리에 앉히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도, 그들이 어떻게 김연아에게 왕관을 주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결국, 그녀는 올림픽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여왕이었으며, 만약 스케이트의 신들이 이 일이[김연아의 올림픽 여왕 즉위식이] 일어나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면 스케이트의 천국에서는 많은 논란이 계속 이어졌을 것이다. 그녀가 (올림픽에서) 세 번을 넘어졌어도 그래도 아마 그녀가 우승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놀랍다.
(여왕의 즉위를 알리는) 도유塗油식이 완료된 후에 나와 스케이트를 타야 되면서, 타라소바는 이미 테즈매니안 데블보다 더 화난 표정인 게 분명하게 눈에 보였으며, 아사다 마오는 자신이 금메달을 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마오는 신기록의 트리플 악셀이 있는 멋진 연기를 해보였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죽음의 종소리가 하루 종일 내 머릿속에서 울렸었다. 이 노래가 사형수들이 전기의자에서 사형을 당하기 전에 틀어주는 음악일 거라고 나는 믿는다. 고맙게도, 그녀는 이번에 이 프로그램이 그럴 듯하게 보이도록 충분한 고뇌를 안고 스케이트를 탔다. 풋워크 시퀀스와 그녀의 마지막 포즈가 있는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1분을 나는 정말로 좋아한다. 공교롭게도 아사다의 패키지는 그녀에겐 몰락의 원인이 되었으며, 그것은 김연아한테는 성공이 되었다. 그녀[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은 단조롭고 트랜지션들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마오의 연기는 토리노 올림픽에서였다면 금메달을 땄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밴쿠버 올림픽이기 때문에) 이것을 받아들이기가 절망적일 것임에 틀림없다. <이하생략>....
잘 어울릴[사이가 좋을] 것 같은 사람들 사이의 데이트 약속을 잡아주는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음식을 스케이팅과 짝짓는 것은 때때로 아주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음식을 와인과 짝짓는 놀이가 인기를 끄는 사실이 보여주는 것처럼, 모든 스케이터들이 (각자 자기만의) 특정한 개성을 가진 것만큼이나 모든 요리들도 특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1. 애피타이저: 숀 소이어 - 흥미롭지만 2%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더 원하게 만듦
보통 그렇듯이, 애피타이저부터 시작하기로 하자. 더욱 더 뚜렷한[개성있는] 애피타이저로 서로를 능가하려고 애쓰는 요리사들의 경향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그 자신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Mad Hatter 그 자체인, 별난 숀 소이어로 시작하게 된다. 창의적인 안무가 상대적으로 약한 스케이팅 스킬과 결합하면서 당신으로 하여금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만드는데, 그것이야말로 정확히 애피타이저가 해야 하는 역할이다.
2. 수프: 패트릭 챈 - 담백하고 선명한 콩소메 수프의 맛과 같은 깔끔한 스케이팅
첫 번째 코스는 수프이다. 어떤 요리사든 (그 요리사가) 일류인지 아닌지를 측정하게 해주는 진정한 척도인 콩소메가 여기에선 인기있는 선택이다. 빙상에서의 매끄러움과 흠잡을 데 없는 스케이팅 스킬을 가진 패트릭 챈이 뒤에 감출 게 아무것도 없는 이 묽은 수프의 선명한 맛과 아주 잘 어울릴 것이다. 그러나 일부 요리사들이 모든 요리에 다 넣기를 고집하는 값싼 송로가 콩소메의 고유의 맛을 흐트러뜨리기만 하는 것처럼 지나치게 힘을 많이 받은 "오페라의 유령"말고 바흐 같은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를 타는 패트릭 챈이어야 한다.
3. 생선 요리: 알리사 시즈니 - 졸인 줄무늬 농어 요리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세련되고 우아한 맛의 스케이팅 / 타카하시 다이스케 - 부야베스처럼 맛이 풍부하고 풍미가 강하면서도 모두의 기호에 두루 어울리는 스케이팅
생선 요리를 먹을 차례이다. 당신은, 예를 들어, 완전히 졸인 줄무늬 농어 같은 것의 미묘하면서도 정의하기 어려운 맛을 더 선호합니까? (그렇다면) 알리사 시즈니를 선택해야 한다. 그녀의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스타일 -- 절대로 지나치게 공을 들이거나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은 -- 좋은 샤블리 포도주만큼이나 아름답게, 농어 요리의 맛을 압도하지 않으면서 농어요리의 맛을 매끄럽게 보완해준다. 부야베스 같은 좀 더 대담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타카하시 다이스케를 제안하면 주효할지도 모르겠다: 질릴 정도로 양념을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렇게 너무 수수하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맛이 풍부하고 강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미각에 뛰어나게 잘 맞는다.
4. 앙트레[주요리]: 김연아 - 어린 오리 고기 구이처럼 깊이있고 풍부하며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는 스케이팅 / 브라이언 쥬베르 - 강하고 푸짐한 남성미를 느끼게 하는 스케이팅
앙트레[주요리]로는, 선택의 범위가 거의 무한대이기는 하지만, 간략하게 하기 위해, 여기에서는 우리가 두 개의 요리로 (메뉴 선택을) 한정시키기로 하자. 요리의 맛 사이로 달콤함이 빛나는 오렌지를 곁들인 새끼 오리 구이의 깊고 풍부한 뚜렷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첫 번째 선택은 김연아가 될 것인데, "죽음의 무도"와 "종달새의 비상" 양쪽 다 있는 그녀이다. 만약 당신이 쇠고기 부르기뇽 같은 당신의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강하고 푸짐한 것을 원한다면, 그와 동시에 마초(적인) 스케이터가 필요하다: 전성기 시절의 브라이언 쥬베르라면 좋은 흑포도주처럼 쇠고기 스튜와 끝장을 볼 것이며, 이 둘 모두 (서로를 통해) 그만큼 더욱 더 (맛이) 좋아질 것이 틀림없다.
이것이 바로 Roast Duckling a L'orange
죽음의 무도와 종달새의 비상을 한꺼번에 합쳐놓은 듯한
깊고 풍부한 맛의 오렌지를 곁들인 새끼 오리 구이~*
오리 고기 즐겨 드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고 말씀해주세요.
5. 디저트: 아사다 마오 - 가볍고 달콤한 머랭과자 / 스테판 랑비엘 - 초콜릿 케이크처럼 강렬한 식욕을 더 돋구는 달콤한 스케이팅
(식사가 어느 정도 끝나고) 흥미로운 대화와 아마 디제스티프[식후에 마시는 술] 한두 잔으로 진정이 되고 나면, 당신은 이제 디저트를 먹을 준비가 된다. 비록 당신이 이제는 치즈를 건너뛰어야 한다고 할지라도 (디저트는) 항상 필요하다. 가벼운 머랭 과자의 섬세한 맛을 즐기고 싶은 기분인가? 그럴 경우, 드뷔시나 쇼팽의 음악에 맞춰 빙상을 떠다닐 때의 아주 가벼운 아사다 마오를 당할 사람은 없다. 만약 당신이 생각하는 천국의 맛이 (아사다 마오가 아니라) 대신 더 깊고 풍부하고 강렬한 가나슈가 가득 찬 초콜릿 케이크라면, 스테판 랑비엘 같은 사람보다 이 강렬하고 향기로운 맛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없다 -- 초콜릿 케이크와 비슷한 그의 아름다운 스케이팅은, 어디에서든 아무리 그 사람의 배가 부른 상태라 할지라도 더 먹을 수 있는 배(의 공간)을 찾을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페르네 브랑카 한 잔을 마심으로써 디너-테이블에서의 (식)도락을 마치면 되는데 -- 즉, 스케이팅 용어로 바꿔서 말하면, 누워서 충분히 소화를 시키려고 향하기 전에 절제(하는 것)에 때로는 미덕이 있다는 것을 당신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코즈카 타카히코의 연기를 보는 걸로 당신의 (스케이팅) 감상 시간을 끝낸다.
또한, 술에 취했을 때는 블로그를 하지 마시오. (지금 내가 쓴 것과 같은) 이와 같은 완전히 이상한 소재가 떠오를 것이다.
(미라이 나가수의 코치인) 프랭크 캐롤의 이 말은 너무도 자주 아프도록 진실을 말하는 것이 되곤 한다.
"(최고의 자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너는 그것을 (남에게) 내주었다. 유감이구나."
미라이가 프리 스케이트를 위해 빙상에 들어서기 전에, 이 마스터 코치는 말했다 - "너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야. 그걸 믿어라."
......
유투브에 미라이 나가수의 내셔널 동영상을 올려준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마침내 나가수의 프리 스케이트를 볼 기회를 가졌다. 그녀가 한 실수는 그렇게 큰 실수는 아니었다 - 한 개의 에지콜과 다운그레이드, 그리고 플라잉 스핀으로 진입하면서 우연히 균형을 잃은 게 하나였다. 그러나 미국 피겨 스케이팅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 실수들은 곧 금메달 가능성이 동메달로 변했으며 월드 대표팀의 한 자리가 후보선수라는 고통스러운 역할로 바뀌었다는 걸 의미했다.
그러니까 나가수는 과연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인가? 아마 우리가 올해 그걸 보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녀는 올림픽 기준인 김연아의 클래스나 우아함은 가지고 있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내셔널에서 나온 그녀의 실수투성이 프리 스케이트조차도 이번주에 열린 유로피언 챔피언십의 최종 그룹에 든 여섯 명의 스케이터들중 다섯 명보다 더 잘 한 연기였다.
미라이의 엄청난 재능을 고려해, 프랭크는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그의 손에 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미라이는 계속해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고 밴쿠버에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간에 롱 프로그램에서 힘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
그녀의 전반적인 "어린 소녀" 기질[천성]과 태도를 고려해, 많은 사람들은 미라이의 나이를 이유로 든다. 이 소녀는 (현재) 열일곱 살로 (이제) 열여덟 살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그녀와 같은 나이에, 미셸 콴은 이미 두 개의 월드 타이틀과 올림픽 은메달을 땄다. 타라 리핀스키는 (미라이의 나이에) 월드 챔피언과 올림픽 챔피언이 된 뒤 은퇴한 상태였다. 그리고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는 (그 나이에) 이미 이 스포츠를 지배하고 있었다. 종종, 우리는 미라이가 훈련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훈련하지 않는다고 듣곤 한다. 에반 라이사첵은 그녀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일에 매달리라고 고함을 지르곤 했다. 내셔널로 향하면서, 마지막 3주 안에 미라이가 자신을 끌어모았을 뿐이라고 프랭크는 말했어다. 최고의 레벨에서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지[충분히 길지] 않다.
오, 미라이 나가수. 네가 스트레스 골절을 당한 동안 너는 해변에서 너의 여름을 한가하게 흘려보냈어. ....
만약 미라이가 다음 시즌에 달라진 스케이터가 돼서 컴백하지 않는다면, 월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필요한 투지가 그녀에게 없다고 나는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녀는 더 이상 어린 소녀가 아니다...많은 다른 스케이터들은, 그들이 미라이의 나이였을 때, 이미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가 겨우 2년 전에 (그들이 미라이의 나이였을 때) 어땠는지를 생각해보시오. 나는 이 십대의 변명을 믿지 않을 것이다. 너는 그것에 대해 진지하거나 아니거나 둘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 누구보다 가장 천부적인 능력을 가졌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말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게 허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비록 (결과가) 무엇이 됐든 나는 여전히 그녀의 스케이트를 보는 걸 좋아하지만, 그녀가 내셔널에서 보여준 것보다 그녀가 더 잘 한다는 걸 내가 알기에 슬프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열두 살 때 2009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여싱 타이틀을 딴 이후로, 그녀는 미디어와 피겨 스케이팅 팬들에게 계속 회자되고 있는 러시아의 신동중 한 명이다.
이제 열네 살 된 이 선수는 올해 드디어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 자격을 얻었으며,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와 영국의 셰필드 두 개 대회 우승으로 연속 금메달을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고나서 소트니코바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그녀의 (러시아) 팀동료이자 그녀의 가장 거센 경쟁자들중 한 명인 리사 뚝따미셰바를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금메달 획득을 이어갔다. 그후 그녀는 계속해서 12월에 (러시아) 내셔널 시니어 레벨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저는 유성처럼 출발했어요."라고 그녀가 네 살 때 빙상에 첫걸음을 내디뎠던 것에 대해 이 선수가 말했는데, 그녀의 국제대회 커리어에 대해서도 이와 똑같은 말을 여러분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소트니코바는 호기심에 엄마와 함께 아이스 링크에 갔다온 뒤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이 빙상에 있는 걸 그녀가 보고서, 그녀도 똑같은 것을 해보고 싶어했으며 (그래서) 그녀의 어머니가 수업에 그녀를 등록시켰다. 이 모스크바 출신 선수는 유명한 CSKA 스케이팅 스쿨로 옮겨가기 전에 그녀가 등록했던 첫 번째 클럽에서 3년 동안 머물렀었다. 그리고 현재는 몇 년째 엘레나 보도레조바의 지도를 받아오고 있다.
"대개, 재능있는 아이들은 언제나 눈에 띄게 마련이죠."라고 그녀의 제자에 대해 보도레조바가 말했다. "아델리나는 매우 목표지향적이고 열심히 노력해요. 이런 특성들을 가진 선수들은 여러분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게 되어있어요. 많이 설명할 필요도 없어요. 이 선수는 주파수가 같아서 아주 잘 통하고 그리고 그건 커다란 플러스예요."
"그녀는 파이터입니다."라고 이 코치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녀가 어렸을 때, 침착하지 못하고 아주 감정적이었어요. 우리는 그녀에게 경쟁하는 법을 천천히 가르쳤고 그녀는 우리가 그녀에게 말한 모든 것을 흡수했어요. 그것은 선수에게 있어서 매우 귀중한 특성[우수성]입니다."
이제 소트니코바는 (다른 선수들이 상대하기) 벅찬 경쟁자가 된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중요한 순간에 잘 해냈으며, 아주 극소수의 남신들이나 시도하는 그 어려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룹을 포함해, 그녀의 점프들을 자신있게 공략한다. 그녀가 첫째로 우러러보는 스케이터들도 전부 남자선수들이다: 브라이언 쥬베르와 스테판 랑비엘. 그러나 그녀는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 또한 좋아한다.
"쥬베르는 스케이트를 아주 잘 타요. 그녀는 매우 아름다운 점프들을 가졌어요. 그저 아름다울 뿐이죠."라고 이 어린 러시아 챔피언은 언급했다. "그리고 랑비엘의 스케이팅도 또한 그래요. 그는 매우 예술적이고 스핀을 아주 잘 돌아요."
그녀의 클럽에서, 소트니코바는 그녀보다 몇 살 더 위인 소년들과 함께 같은 그룹에 끼어 훈련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녀를 힘들게 만들지는 않는다.
"남자하고 같이 스케이트를 타든 여자하고 같이 하든 저는 정말로 신경쓰지 않아요. 저는 그저 제 자신의 스케이트를 탈 뿐이니까요."라고 소트니코바가 말했다. "저는 훈련하면서 다른 스케이터들한테 정말로 신경을 쓰지 않거든요. 아주 처음에 남자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을 땐, 물론 겁이 났었어요. 그들이 (저에게 돌진해) 저를 뭉갤 거라고 제가 생각했거든요. 그들은 아주 빨랐으니까요. 저는 어렸지만 그후에 익숙해졌고, 지금은 저도 빨라요."라고 그녀가 웃으면서 설명했다.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스포츠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스포츠예요. 스케이트가 빙상 위를 미끄러질 때 아주 멋지고 마치 날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리고 모든 (스케이팅) 요소들이 그녀의 훼이보릿이라고 지적했다. "저는 모든 점프들을 다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점프하는 것과 스핀, 그리고 활주하는 것도 다 좋아해요." 그녀의 모든 (수행)요소들이 퀄리티가 높다는 것을 여러분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현채점제 안에서 그녀는 조화가 아주 잘 된 걸로 보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보도레조바 코치가 동의했다. "여싱 피겨 스케이팅은 여성스러운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그리고 비록 그녀가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여러분은 (그녀에게서) 여성미를 이미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녀는 점프도 잘 하고 스핀과 스케이트는 잘 할 수 있어요 - 이것들 또한 희소가치가 있는 퀄리티들이죠. 점프만 잘 뛰거나 스케이트 활주만 잘 할 수 있는 스케이터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 전부를 모두 겸비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소트니코바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는 이 대회들에 출전하는 것을 즐겼다.
"러시아 (국내)대회들과는 완전히 달라요."라고 이 십대 선수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참가한 러시아 대회들에서보다 훨씬 더 차분해진 걸 저는 느꼈어요. 아마 그건 이번이 제가 국제무대에 나서는 처음이었고 아무도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확실히,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좀 긴장하기는 했어요. 그랑프리에서 이미 여러 번 연기를 한 적이 있는 소녀들이 많았는데, 저는 거기에 처음 나갔으니까요."
그러나 그녀는 우승하는 데 문제를 전혀 겪지 않았다. 그녀가 기록한 178.67점은 이번 시즌 베스트 기록 리스트에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알리사 시즈니가 기록한 180.75점 바로 다음으로 현재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우승하는 것이 소트니코바에게는 많은 부담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그녀가 열두 살에 시니어 타이틀을 땄을 때조차도, 그녀는 그것이 그녀에게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았다고 느꼈다.
"그 당시 내셔널에서 저는 그저 제 자신을 위해 스케이트를 탔을 뿐이었어요. 우리는 우승에 대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었죠. 제가 할 수 있는 한 스케이트를 잘 타고 제가 점프와 스핀, 그리고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예정이었는데, 결과를 보니 심판들이 저를 1등으로 올려놓았죠."라고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2010년에, 그녀는 아파서 최고의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고, 그 바람에 내셔널에서 4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올해 그녀는 다시 톱에 올랐다. "이번에는 우승하기가 더 어려웠지만, 내셔널에 딴 두 개의 금메달 모두 저한테 아주 좋아요."라고 소트니코바가 말했다.
그녀의 모든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 어린 스케이터는 우쭐해하지 않고 현실적이다. 사람들은 이미 그녀가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그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 있어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아직은) 여전히 꿈이다.
"그 전까지 3년이나 아직 더 남았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있고요."라고 소트니코바는 말했다. "분명히, 저는 올림픽에 나가기를 원해요. 저는 거기 나가고 싶지만, 더 성장해야 하고 거기에 나가기 위해서 여전히 많이 노력해야 돼요. 하지만 저는 정말로 올림픽을 원해요."
소트니코바의 목표는 최고에 도달하는 것이지만, 오직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이 그녀를 거기로 데려가줄 것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으며 (그래서) 그녀는 열심히 노력하고 향상되기를 원한다.
"새로운 요소들을 배워야 해요."라고, 자신과 다른 신동인 리사 뚝따미셰바를 언급하면서, 그녀가 말했다. "제가 하는 요소들 모두를 더 가다듬기를 원하고 어쩌면 제가 트리플 악셀과 다른 3-3 콤비네이션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모두 레벨4를, 2014년 쯤에는 레벨을 6까지 정해져 있게 된다면 레벨6를, 받기 위해 저의풋워크와 스핀들을 향상시키기를 원해요."
이 스케이터는 많은 스파크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인터뷰 동안 오프 아이스에서 웃고 농담도 한다. 그러나 온-아이스에서는 그녀는 자신의 일에 굉장히 포커스를 맞춘 상태를 유지한다.
그녀는 자신의 성격을 고집이 세다고[완고하다고] 묘사한다.
"저는 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요."라고 이 어린 스케이터는 말했다. "저희엄마가 저한테 뭔가를 하라고 시키실 때면, 저는 제 것만 하려고 해요. 강한 캐릭터는 좋을 수도 있지만, 가끔은 좋지 않아요. 제 경우엔 그게 좋은 것이기를 저는 바라요."
소트니코바의 부모님은 그녀를 가능한 많이 지지[성원]한다. 이 가족이 클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선수는 매일 아침 6시 20분 경에 기상을 하며, 그녀가 2-3가지의 수업을 받기 위해 처음 가는 시티 센터로 그녀의 부모님이 그녀를 데려다준다. 그러고나서 (그녀는) 연습을 하러 간다.
교통(상황)에 따라, 집에서 아이스 링크까지 가는 데 45분에서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첫 연습을 마친 뒤에는, 이 스케이터는 안무나 오프-아이스 훈련을 하고 조금 쉰 다음에 링크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 연습에 참가한다. 안무 수업이 없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이 열네 살의 소녀는 학교에서 과외[추가] 수업을 듣는다. 대개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다. 그녀의 부모와 열두 살 된 여동생은 어떤 스포츠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언론이 소트니코바의 가능성에 대해 매우 흥분해있는 반면, 엘레나 보도레조바 코치는 여전히 침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에 대한) 칭찬은 가득하다. 그녀의 제자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약점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녀는 잠시 멈추었다가 대답을 했다: "지금 당장은 아무런 약점도 보이지 않아요. 제 자신도 놀랄 정도입니다. 그녀는 심지어 마지막 순서로 스케이트를 타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건 다른 성수들한테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죠. 그리고 그녀는 그걸 좋아해요. 당신은 그녀를 절대로 흥분[당황]시킬 수 없어요. 아마 그녀의 부모가 그녀를 그런 식으로 가르치는 모양이에요."
"물론 그녀는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기를 원해요."라고 보도레조바가 덧붙여 말했다. "그것에 대해 생각은 하지만, 이것은 인생이고 어떤 것에 대해서도 계획할 수는 없어요. 우리의 뜻에 달려있지 않은 일들이 있어요."
그러나 소트니코바 역시 지금 당장은 모든 것이 진행중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녀의 다음 목표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이다.
알리사: 가족과 함께 있을 때와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또는 심지어 제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을 때도 그렇다고 저는 생각해요.
제레미: 올림픽 개막식 때.
질문: 당신이 가장 크게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알리사: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제레미: 거미들. 저는 거미가 싫어요.
질문: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은 무엇이었는가?
알리사: 제가 생각해낼 수 있은 끔찍히 당황스러운 순간은 저는 없어요.
제레미: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질문: 당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은 무엇인가?
제레미: 제 삶이오.
질문: 당신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무엇이 될까?
알리사: 세 가지를 뽑을 수 있겠는데: (하늘을) 나는 것과 투명인간이 되는 것, 그리고 치유능력을 가지는 것이오.
제레미: 저는 항상 (하늘을) 날고 싶었어요.
질문: 당신의 외모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데는?
알리사: 키가 더 컸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저는 슈퍼모델이 될 수 있을텐데요.
제레미: 제가 가장 싫어하는 동시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제 머리카락이에요. 왜냐하면, 아주 좋거나 끔찍하거나 둘중 하나이거든요. 가끔 제가 거울을 보다 보면, 저는 마치, "아, 오늘은 내 머리가 아주 마음에 들어!" 같았다가, 때로는 "마음에 안 들어! 너무 싫어!"라는 생각이 들곤 하죠. (하하하 제레미)
질문: 당신이 가진 가장 매력 없는 습관은 무엇인가?
알리사: 으... 저한테 좋지 못한 습관이 좀 있다고 저도 확신해요. 하지만 지금 저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관해 저한테 말하는[지적하는] 사람은 없어요.
제레미: 저는 항상 늦어요[지각해요].
질문: 누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가장 하고 싶은가요, 그리고 이유는?
알리사: 모르겠어요.
제레미: 가장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제가 잘못을 범한 사람들한테는 제가 이미 사과를 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질문: 당신은 어떤 단어나 구절을 가장 많이 쓰나요?
알리사: 저는 많이 웃어요; 그게 제가 가장 많이 쓰는 거예요.
제레미: 제가 알기로는 없어요; 제가 알아차린 것은 없어요.
질문: 만약 당신의 과거를 편집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바꿀 건가요?
제레미: 제 훈련에서 저는 더 규율 있게 했을 거예요; 어렸을 때 저는 게을렀어요.
질문: 당신의 가장 큰 업적은[성과는] 무엇이라고 당신은 여기나요?
제레미: 제가 지금 있는 자리에 올라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사람들이 모두 주니어 그랑프리를 뛴다는 이유로 모두가 스케이팅에서 따르는 그 길을 저는 따르지 않았어요. 어렸을 때 제가 했던 것은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것을 제가 할 거라는 어떤 징후도 되지 못했었죠. 어쩌면 저는 더 이상 스케이트를 타고 있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어렸을 때의 저의 모습을 고려해볼 때, 지금 제가 있는 자리에 올라섰다는 게 저는 아주 자랑스러워요.
질문: 당신이 좋아하는 소리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싫어하는 소리는 무엇인가요?
알리사: 웃음(소리); 저는 그 소리가 좋아요. 제가 무슨 소리를 싫어하냐고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시끄럽고 짜증나는 소음.
제레미: 저는 스테레오폰 마찰 소리를 싫어해요. [질문: 정전기를 말하는 건가요?] 그 소리는 끔찍해요. 바다 소리를 좋아해요. 제 가족들중에 캘리포니아에서 사는 가족들이 많아서, (친척집을) 방문해서 해변에 가곤 했어요. 그것도 그냥 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미시간에도 물이 많이 있거든요. 바다는 아니지만 호수가 있어서, 그래서 물 소리를 전반적으로 (좋아하나 봐요). 바다 소리는 매우 잔잔하고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질문: 제일 좋아하는 욕설은 무엇인가요?
알리사: 저는 욕하지 않아요.
제레미: 아마 F로 시작하는 단어. 조금 많이 그 말을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예의를 갖추는 상황에서는 절대 하지 않아요.
질문: 당신이 해본 최악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알리사: 저는 많이는 아니고 아주 조금 해본 게 고작이라서, 끔찍한 건 없었어요: 스케이트를 가르치는 거랑 모델 일을 해본 게 전부예요.
제레미: 글쎄요. 저는 스케이트만 탔어요. 텔레비전 회사에서 인턴십을 한 적은 있어요. TV 광고와 라디오 광고를 제작하는 곳이었는데, 돈을 벌기 위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괜찮았어요.
질문: 스케이팅 외에 시도해보고 싶은 다른 직업은 무엇인가요?
알리사: 테니스 선수나 무용수요. 아이스 댄서 말고 발리나요. 어렸을 때부터 댄스 수업을 받았어요. 그쪽에서 계속 (무용을) 할 뻔한 기회가 있었지만, 저는 스케이팅을 더 사랑했어요.
제레미: 그것에 대해선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저는 한상 스케이팅 쪽에 종사하기를 원해왔어요. 연기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대에 선다면 아주 많이 재미있을 거예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에요. 만약 제가 (연기 쪽으로) 뭔가를 시도한다면, 코미디나 환타지 같은 종류의 영화를 하고 싶을 거예요 - 지금의 저와는 아주 다른 거요.
질문: 하고 싶지 않은 직업은 무엇인가요?
알리사: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
제레미: 식당에서 테이블 서빙은 하고 싶지 않아요. 그 일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은 그 일을 사랑하지만, 저는 때때로 무례하게 굴 수도 있는 손님들을 다뤄야 하는 건 제가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주 지저분해지고 몸에서 음식 냄새 같은 게 나잖아요. 그런 건 저를 짜증나게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