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와인의제왕님께서 번역해 올려놓으신 글이에요
원문출처는 여기에 있습니다.
우연이 인터넷 검색을 하다 발견했습니다.
블로그에 올려진 글들을 읽어 보니 피겨광팬 같고 전문적인 피겨팬들과 많은 교류가 있는분 같았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를 직접 다녀와 전경기에 관한 글을 썼는데 그중에 연아양과 관계되는 글만 발췌 번역해서 올립니다.
참고로 재미교포가 아닌 순수한 미국인의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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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롤라이너는 , 항상 그렇듯 나쁜 프로그램을 보여줬지만 어찌된 일인지 심사위원들로 부터 점수를 얻고 5위가 되었습니다 ! 내 생각에 그녀는 그냥 얼음위에 서있어도 메달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안도미키는 아름다운 쇼트프로그램 뒤에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쇼트프로그램 ' Memoirs of a Geisha ' 로 관중들에게 작은 마술을 부렸습니다.
그녀는 커다란 트리플러츠와 트리플 룹을 시도했지만 속임수를 조금 부리더군요.
만약 그 컴비네이션이 완벽했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겁니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러츠를 두번으로 끝내고도 3위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풋워크는, 솔직히 말해서, 뛰어납니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첫 스케이터는 죠안나 로쳇이었습니다.
스테이플 센터를 가득 매운 카나다인들을 기쁘게 하는 꽤 괜찮은 공연을 보여주었죠.
노력덕분인지 그녀는 새로운 시즌베스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고봉은 한국의 김연아 였어요 !
그녀의 연습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연습에 대해 말하자면.....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와는 거리를 두며 몸을 풀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많은 카메라가 돌고 있는걸 결코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리 말할수 있는거고, 그녀를 보고 있더라는 말입니다. ---->( 일전의 연습방해 기사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인듯.....)
김연아의 프로그램에 대해 말하자면,
관중들은 그녀에게 미쳐버렸습니다....미쳐버렸다고요 !
그녀가 연기한 모든 요소 : 점프, 스핀, 스텝, 에 박수소리가 점점 더 커졌습니다.
모든 요소들이 엄청난 완벽함과 함께 펼쳐졌죠.
프로그램 말미에 그녀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는 그녀를 고무시키기 위해 키스앤크라이 옆에서 펄쩍펄쩍 뛰고 있었습니다.
관중들이 그녀에게 보내는 찬사가 그녀를 완전히 뒤덮어 버렸습니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점점 커질때 한국의 국기가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났던것 같아요.
여자 스케이터가 쇼트프로그램의 기록을 깨는 점수가 나오자 커다란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녀는 로체트보다 거의 10점이 앞섰고 그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리라는걸 전 생각조차 할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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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 관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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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룹은 흥미롭게도 작더군요.
아사다 마오는 모든걸 차버렸죠.
그녀는 굉장한 트리플 악셀 컴비네이션으로 시작했지만 두번째 시도에서 넘어졌습니다.
그순간 그녀의 프로그램은 빛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이기기위해 모든것을 해야 한다는걸 알았지만 실수가 모든걸 날려버린겁니다.
견고한 프로그램이었지만, 그녀가 바라지 않았던 점수가 나왔습니다.
아사다는 4위를 차지했어요.
로쳇이 다음이었는데, 마오와 같이 기술적이지는 않지만, 그와는 다르게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그녀는 아사다를 밀어내고 은메달을 땄는데 그녀에게는 굉장한 수확입니다.
다음은 안도미키였는데 7개의 트리플 점프로 점프클리닉를 열었죠.
그녀의 프로그램은 높은 점수를 받았고, 마오에게는 충격이겠지만, 그녀를 마오보다 앞으로 끌어놓았습니다.
안도는 동메달을 땄고, 예상하진 않았겠지만, 일본여성들중 가장 높은 순위였습니다.
다음으로 스케이팅을 한건 김연아였는데 그녀는 최면을 걸었습니다(mesmerizing).
비록 살코우를 망쳤지만 아무도 상관안하고 지켜볼만큼 그녀는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00점대를 깨고 이제까지 최고의 종합점수로 (아사다 마오가 가지고 있던)이전의 기록을 부숴버리자 관중들은 마치 영원할것 같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미셀 콴이 복귀를 재고 해야할 그 무언가를 생각하게 했죠.
NBC에서 해설을 하는 동안 , 그녀가 결정하기 전에 다른 여자선수들과 경쟁할수 있는지 먼저 확신할수 있어야 할것이라며 즉답을 회피(elude)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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