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다음일토방의 와인의제왕 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원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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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의 스포츠 담당 기자인 Dan Wetzel의 기사입니다.
이곳에 번역이 되어 있는지 또는 신문기사에 이미 소개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기사 맨 마지막 문장이 너무도 마음에 들어 소개하려다 보니, 그것만 번역 해서 올리면 쌩뚱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의도하지 않게 전문을 번역해 버렸습니다.
기사가 캐쥬얼하면서 담백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발번역을 너그러히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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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올림픽에서 딸의 스케이팅을 지켜본다는 것이 너무 떨리는 일이기에 O 구역의 관중석 뒤로 피해버렸습니다.
대신 그녀는 감정을 추스리려 콘크리트 기둥에 기대어 머리를 숙인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관중들이 알려주기를 기다렸죠.
고조되는 함성이 그녀가 알아야 할걸 말해주었습니다.
합쳐서 228.56의 세계 신기록으로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은메달, 죠아니 로체트는 일요일 그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비통함을 아직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동메달을 고향으로 가져갔습니다.
박미희씨는 전혀, 그녀의 어른스러운 딸이 직접 이야기해 줄수도 있었던 그 어떤것, 을 걱정할 것이 없었습니다.
월드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으며 아이콘인 김연아에게 놓인 중압감은 거대했습니다. 적어도 그랬을것이 틀림없습니다.
\'여왕\' 으로 추서된 19살에게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죠.
" 오늘 저는 제가 그 어느때 보다도 자신있었다고 믿어요. 전혀 떨리지 않았는걸요 " 통역사를 통해 김연아는 말했습니다.
때로는 1점의 10분의 1도 세어지는 ( 아사다는 로체트를 2.86 앞섰습니다) 스포츠에서, 김은
경쟁을 조롱하듯 23.06 점 차이로 승리합니다.
여러분이 김연아가 목요일에 했던것, 우아함과 기술이 동등하게 구성하고 있던 충격적인 연기, 보다 더욱더 우아하게 스케이트를 탈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김연아 보다 )더 태평한 자세를 보여줄수도 없습니다.
어머니는 기둥에 기대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김연아는 시원스런 신념에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올림픽이요 ?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 라고 김연아가 말하네요.
김연아는 " 올림픽 과 다른 국제(경기) 경험에 어떤 다른점이 있다고 말못하겠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멋진 아이입니다. (This is one cool kid)
사실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만 합니다.
어머니의 걱정을 그녀가 느낄수 있었던 것일수도 있죠.
이제 겨우 두번째로 그녀의 경기를 관전할수 있었던, 그녀를 보조하기위해 쉼없이 일해야 했던 그녀의 아버지 , 현석씨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결국, 스포츠 최대의 밤에 완벽을 기하려 스스로를 조절하고 있는건지도.
뭐였던 간에, 김연아는 그녀의 찬란한 경력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쏟아내는 충격을 스스로에게 줬습니다.
"많은 스케이터들이 자신들의 연기후 우는걸 봐왔고 전 왜 그들이 우는지 궁금했어요 " 라고 김연아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녀만 운건 아닙니다.
딸의 루틴이 끝나고 모든 위험요소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박미희씨는 , 프리스케이트 점수 150.06 ( 어떤 이보다 18.34 가 더 높은 )이 발표될때 까지 관중들의 뒤에서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입을 막은채 환성을 지르고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스케이팅 모든 순간을 자랑스럽게 지켜본 현석씨가 다가와 그녀를 안아주었습니다.
"엄마는 내가 연습할때면 항상 곁에 계셨지만 아빠가 내 스케이트를 보러 오신건 매우 드문 경우에요. 그분들 앞에서 깨끗하게 스케이트를 탈수 있어서 저는 매우 기뻤죠" 라고 김연아가 말합니다.
올림픽 전설에 들어갈만한 연기였습니다.
다음 차례인 아사다가 몸을 풀때 김연아의 점수를 들을수 없을 정도로 관중들은 아주 크게 함성을 질렀죠.
그후, 두번의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카트리나 비트는 김연아의 능력뿐만 아니라, 그녀의 고국에서 그녀의 인기에 일조한 카리스마 또한 칭찬했습니다.
그녀의 성격 또한 그녀의 점프만큼 뛰어납니다.
그녀의 운동성과 연기력은 비등합니다.
화요일밤의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본드걸이었고 손을 총모양으로 잡은채 프로그램을 끝냈죠.
그녀의 연기에는 정말이지 약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더군요.
그녀는 첫 컴비네이션 점프후부터 관중들을 사로잡았고 거기서부터는 그녀의 우승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의 차이로 이기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전광판 바로 넘어 경기장 한쪽 구석에서는, 관계자가 , 팬들이 꽃 과 채워진 인형을 던지게 만드는 굉장한 연기후에 얼음위를 치우기 위한 12명의 어린 소녀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보통은 그저 몇개의 아이템 정도죠.
팬들이 좋아하는 최고선수는 큰 쓰레기봉지 한개를 채울 정도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김연아의 연기가 45초 남았을 즈음, 아직 (경기에)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관계자는 벤치에 앉아 있던 스케이트소녀들을 소집해 문옆에 정렬시켰습니다.
그녀는 선물과 꽃다발의 공격이 올것이고 아사다가 스케이트를 탈수 있도록 얼음을 청소하기위해 모든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는걸 감지한 겁니다.
김연아는 4 봉지 가득 감탄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건 올림픽에서의 홈런( four-bagger:미국에서 홈런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이죠.
그녀는 " 전 내가 원한 모든것을 할수 있었어요. " 라고 후에 말하더군요
모두 여왕을 찬양하라.
여왕의 어머니는 결코 두려울것이 없었으리라.
All Hail the Queen.
The Queen Mother never had a thing to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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